2009년 12월 27일 일요일

안드로이드 유료 마켓 뜰까?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구글이 1만 6,000개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자료를 공개한 모양이다. 유료와 무료의 비중은 6:4 정도. 경진대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면서 등록 애플리케이션 수는 인위적으로라도 크게 늘어난 것 같다.
하지만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돈을 벌기가 어렵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 앱스토어처럼 폐쇄적으로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묶어놔야 일반인들이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억지로라도 구입하게 되는데 안드로이드 마켓은 하드웨어 단말기의 규격도 제각각이다.
또한 워낙 다양한 제조사가 동시에 참여하기 때문에 개발자로서 무척 힘든 개발과정이 될 것이 분명하다.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늘었다는 것보다는 실제로 큰돈을 번 개발자가 있다는 현실적인 사실아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모토로라 드로이드도 반짝 인기에 그쳤고 삼성전자나 LG전자 또는 기타 기업이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폰도 아직은 대중 사이에서 수면 위로 떠오르진 않았다.
물론 안드로이드를 둘러싼 내년 시장은 한 가지 변수가 있다. 구글이 직접 만든다는 휴대폰 때문이다. 물론 나와 봐야 알겠지만 애플만큼 폐쇄적이고 세련된 맛은 느끼기 힘들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