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8일 화요일

아이폰으로 인터넷TV ‘아프리카’ 본다


아이폰으로 인터넷TV를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DMB 기능이 없는 아이폰에 TV를 보완하는 실시간 콘텐츠가 추가된 것이다.나우콤(대표 문용식)은 7일, 아프리카TV(www.afreeca.com)의 실시간 개인 방송을 볼 수 있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이 애플 앱스토어(AppStore)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아프리카TV의 가장 인기 있는 개인 방송 500여 개를 아이폰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크게 음악방송, 게임방송, 스타 여성 BJ의 방송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방송 검색하기, 정렬하기, 즐겨찾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됐다. 다음의 ‘TV팟’이 웹에 저장된 동영상을 아이폰에서 재생한다면, 아프리카TV는 현재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생방송되고 있는 콘텐츠를 아이폰으로 동시 시청하는 방식이다.김진석 아프리카 사업부 이사는 “게임·음악·위젯 등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하지만, 실시간 인터넷TV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국내에서는 나우콤의 아프리카TV가 처음”이라며, “앞으로 윈도 모바일과 안드로이드 등으로 OS를 확장해 유선 인터넷에서 확보한 인터넷TV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모바일 인터넷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나우콤은 앞으로 방송 제작·송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김진석 이사는 “이번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아프리카TV의 ‘방송하기’ 기능이 기술의 제약 때문에 빠진 상태”라며, “앞으로 ‘방송하기’ 기능이 추가된다면 트위터보다 더 빠르게 생생하게 사건·사고 현장을 아이폰으로 실시간 생중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아프리카TV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아이튠스(iTunes)의 앱스토어(AppStore) 메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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